병원/의원 신분증 제시 의무화 시행! 모바일 앱으로 건강보험증 간편히 내보이기

병원/의원 신분증 제시 의무화 시행! 모바일 앱으로 건강보험증 간편히 내보이기

 

병원에서 이제는 신분증이 필수?!

어머, 갑자기 뭐에요? 지금까지는 단순히 이름과 생년월일만 말하면 편하게 병원에서 진료받곤 했는데 이젠 그것도 안 되나 봅니다.

 

2024년 5월 20일부터는 병원/의원에서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됐을까요?

 

미가입자의 가입자 명의 도용을 막아요!

사실 이렇게 규정이 바뀐 이유는 간단해요. 건강보험에 미가입한 사람들이 가입자의 이름을 도용해 진료를 받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가 종종 발생하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서는 건강보험료를 아끼려고 외국인 중 한 명만 가입시키고, 다른 외국인들은 그 한 명의 이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게 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얼굴 구분 못해 이름만 맞추면 OK?

병원에서는 주로 이름과 생년월일만으로 확인하다 보니 외국인의 경우 얼굴까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문제가 있었던 거죠.

 

이제는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이런 부정행위를 근절시키려는 것입니다.

 

인정되는 신분증 종류는?

그렇다면 병원에서 인정하는 신분증 종류는 무엇일까요?

  • 내국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 외국인: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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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 간편하게 해결!

귀찮게 따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기 싫으시다구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활용하는 거예요. 이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병원에 갈 때 신분증 대신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애플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세요!

 

설치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단하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 본인인증까지 마치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피부양자들의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도 활용 가능!

게다가 병원 접수 시 QR코드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일부 병원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지만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QR코드 포함해서 이렇게 편리한 모바일 앱도 있는데, 굳이 번거롭게 신분증을 들고 다닐 이유가 있겠습니까?

 

예외 상황도 있어요!

하지만 몇 가지 경우에는 신분증 제시 없이도 병원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19세 미만자 진료 시
  • 6개월 이내에 같은 병원을 재방문하는 환자
  •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약품을 수령하는 경우
  • 다른 병원에서 진료의뢰나 회송된 환자
  • 응급환자
  • 거동이 불편한 사람 등

편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는 예외 사항도 있으니 병원에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역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활용하시면 가장 간편하고 수월할 것 같네요! 지금 바로 앱을 설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